[스포티비뉴스= UFC 특별취재팀 박성윤 기자] 첫 UFC 경기를 치르는 '마에스트로' 김동현B(27, 부산 팀 매드)의 얼굴에 긴장한 모습은 없었다.

김동현B는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계체량에서 170파운드(77.11kg)로 통과했다. 상대 선수인 도미닉 스틸(27·미국)도 171파운드(77.56kg)로 통과했다.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김동현B는 체중계 앞에서 차분히 옷을 벗었다. 170파운드 소리와 함께 포즈를 취한 김동현B는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이어 무대에 올라온 스틸은 수건을 준비해 마지막 속옷 한장까지 탈의한 후 체중계에 올라섰다. 171파운드를 기록한 스틸은 왼팔을 번쩍 들어 기뻐했다.

이후 벌어진 페이스 오프. 두 선수는 서로를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쳐다본 뒤 무대에서 내려왔다. 김동현B의 원래 체급은 라이트급이다. 그러나 서울 대회 참가 예정이었던 임현규가 발목을 부상하며 대체 선수로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

UFC 서울 대회는 28일 오후 6시부터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메인 카드

[웰터급] 벤 헨더슨 vs 호르헤 마스비달

[웰터급] 김동현 vs 도미닉 워터스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

[페더급] 최두호 vs 샘 시실리아

-언더 카드

[미들급] 양동이 vs 제이크 콜리어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

[라이트급] 방태현 vs 레오 쿤츠

[플라이급] 야오 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

[웰터급] 도미닉 스틸 vs 김동현B

[사진] 김동현B ⓒ 스포티비뉴스 서울, 한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