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지혜. 제공|문화창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서지혜가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히트작 '사랑의 불시착'을 두고 '행운'이라며 책임감이 생긴다고 고백했다.

서지혜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지혜는 tvN 최고시청률 드라마에 등극한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연이어 출연하며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 등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저녁 같이 드실래요' 역시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지혜는 손예진 현빈 김정현 등과 함께 한 '사랑의 불시착'에 대해 "인기있는 드라마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받았고. 저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였다"며 "워낙 좋은 배우 분들이 열연을 해주셔서 덩달아서 저도 얻은 느낌이다. 저는 그렇게 고생하지는 않았다. 죄송스러운 마음도 좀 있다"고 겸손해 했다.

서지혜는 "그래도 경력 안에 좋은 드라마를 같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인생캐'라 하지 않나. 좋은 캐릭터를 얻었다. 연기생활 하며 더나올 수도 있지만 사랑받은 캐릭터라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한 모든 캐릭터가 다 애정이 가지만, 서단도 마찬가지"라며 "좋은 캐릭터였고. 나한테 많은 걸 줬던 캐릭터였고.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했던 인물이었다. 저 또한 한단계 열심히 올라갈 수 있는 스펙트럼 넓힐 수 있던 도전같은 캐릭터다. 연기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 배우 서지혜. 제공|문화창고
서지혜는 "아직은 체감할 수 없는 시기지만 어느 순간 개인 SNS 댓글을 세계 각지 팬들이 달아주시더라.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의 힘을 그제야 좀 느끼게 됐다. 5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서단을 잊지 않고, 이야기해 주신다"고 귀띔했다.

그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중국 아이치이에서 동시 방영되니까 도희 캐릭터 좋아하는 분도 많더라. 중국어도 댓글이 달린다"며 "글로벌한 시기가 왔구나. 한국 드라마의 위력도 느꼈다. 더 열심히 잘 해야되겠다는 사명감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서지혜가 송승헌과 호흡을 맞춰 이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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