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앙토니 마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15-16시즌 맨유에 합류한 마시알은 데뷔 시즌 17골을 넣으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존재감이 부족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면서 마시알의 영향력이 떨어진 것. 이후에는 로멜루 루카쿠를 도와주는 임무까지 수행했다.

이제는 다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마시알을 믿고 기용하면서 경기력이 올랐다. 2019-20시즌 총 42경기서 22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커리어 하이 기록을 쌓고 있다.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17일(한국 시간) 'BT 스포츠'를 통해 맨유 리빌딩에 마시알의 경기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시알은 맨유 리빌딩에 제일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을 데려와 '9번'을 줬다. 선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신감을 완전히 뺏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시알이 보여주는 강렬함, 기술, 기교를 좋아한다. 그는 '9번'으로서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마시알이 10대 때 처음 맨유에 합류했을 때 본 것이었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골을 넣으며 사람들을 열광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퍼디난드는 "마시알은 솔샤르 감독을 신뢰하며 뛰는 걸 즐기고 있다. 그게 필요했다. 선수로서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감독의 신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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