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1(한국 시간) 가레스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베일의 계약기간이 아직 2년이나 남았고, 팀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적설을 일축시켰다.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존재감을 완전히 잃었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가지 못하고 있고 최근에는 벤치에서 잠을 자는 척을 하거나 경기가 끝나기도 전 퇴근을 하는 기행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바넷은 지단 감독은 베일을 지도하는 걸 원치 않는다. 하지만 계약기간은 2년이 남았다. 그는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그는 어디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베일은 팀 동료들 만큼 훌륭한 선수지만 이건 지단 감독의 결정이다. 베일은 화도 나지 않았고, 지단 감독 체제에서 살아남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는 매일 훈련을 잘하고 있는데 지단 감독이 베일 활용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지단 감독을 저격했다.

계속해서 그는 지단 감독은 고마움을 모른다. 베일은 팀에 큰 손해다. 하지만 그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현실은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이 떠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세계 최고의 선수 베일에게 몇몇 구단들의 관심이 있지만 세계 최고 선수는 임대를 가지 않는다. 베일을 영입할 능력이 있는 팀은 많지 않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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