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행에 근접한 티아고 알칸타라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모양이다.

영국의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뮌헨과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알칸타라 영입을 위해 뮌헨과 접촉을 시도했다'라고 전했다.

알칸타라는 2021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하면 뮌헨이 손해다. 알칸타라가 버티기 전략으로 나서자 뮌헨도 다급해졌고 리버풀의 제안을 일단 들어본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지속해 대화를 나누며 이적료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알칸타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호흡하기를 바라고 있고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데얀 로브렌이 팀을 떠나면서 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비어있다. FC바르셀로나에서 100경기를 소화하며 11골 20도움을 해내고 2013-14시즌부터 뮌헨에서 231경기 출전 31골과 37도움을 해낸 알칸타라 영입은 리버풀에도 중요한 보강으로 꼽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알칸타라에게 세계 최고의 상업 리그로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은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BT스포츠 리오 퍼디난드 해설위원은 리버풀이 알칸타라를 영입하게 된다면 "위대한 계약이 될 것이다. 경기를 지휘하는 인물이며 경기 템포도 조절 가능하다. 시야가 좋아 전, 후방을 모두 확인해 패스로 조율한다"라고 극찬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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