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시절 애슐리 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아스널과 첼시 등에서 활약한 수비수 애슐리 콜(39)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누구일까.

콜은 19일(한국 시간) '90min'을 통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다"라며 "나는 훌륭한 사람들 밑에서 많이 뛰었다. 모두 다른 이유로 사랑한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를 존경한다. 그는 선수로서 레전드이고 감독으로서도 많은 것을 이뤄냈다. 그 후 그는 첼시에 왔다. 그는 모두를 사랑했다. 뛰든 뛰지 않든 중요한 게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는 선수 시절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뒤 여러 팀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 갔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에는 첼시를 맡았다. 첫 시즌인 2009-1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콜은 "경기장 밖에서 문제가 있을 때 선수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이해해줬다"라며 "인간적인 면은 축구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나는 안첼로티가 가장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콜은 커리어 내내 명장으로 뽑히는 감독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커리어 초반 아스널에서 뛸 때 아르센 벵거와 한솥밥을 먹었고, 첼시에서 안첼로티,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뛰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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