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주원이 김희선과 호흡을 자랑하다 눈물까지 보였다. 

주원은 25일 SBS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의 완벽한 연기를 시청자 분들이 빨리 보셨으면 좋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원은 극 중에서 10년 전 엄마가 죽은 후, 오직 엄마를 죽인 범인을 찾는 것에만 집중하며 살아온 형사 박진겸 역을 연기한다. 박진겸은 날카로운 촉, 빠른 상황 판단력, 카리스마와 명석함까지 가졌지만 선천적 무감정증을 가진 인물이다.

김희선은 주원이 연기하는 박진겸을 홀로 키워온 엄마 박선영과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 1인 2역을 연기한다. 

김희선과 모자 호흡을 맞춘 주원은 "김희선 누나가 현장에서 보면서 제가 너무 놀랐다. 제가 너무 놀란 배우"라며 "연기, 인성, 누나의 모든 것들에 놀랐다. 마지막 촬영을 같이 못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진짜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울컥했다. 이어 "제가 놀란 김희선 누나의 이 모습을 시청자 분들이 빨리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희선은 "어려운 시기에 같이 촬영을 하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한 우정이 생긴 것 같다"며 "어디서도 보지 못할 드라마를 '앨리스'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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