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원클럽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365'는 1일(한국 시간) "서로를 오랜 기간 아껴온 헌신적인 파트너라도 (살다 보면) 오르내림이 있다"면서 "다른 곳으로 새 둥지를 틀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 고민이 자연스레 드는 탓이다. 그게 지금 메시와 바르사 관계"라고 전했다.

"메시 역시 인간이다. 그런 고민이 드는 게 당연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가) 종료된 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양 측은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강 대 강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화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실적'만 주목했다. 메시가 바르사에서 남긴 업적만을 고려했다. 기준을 그렇게 잡으면 의심의 여지 없는 가장 눈부신 원클럽맨이라고 강조했다.

"13살에 카탈루냐에서 커리어 첫발을 뗐다. 스페인 생활을 20년 가까이 이어 갔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사 문제점을 낱낱이 노출시켜 '이대로는 안된다'는 의구심을 메시 머릿속에 심어줬다. 하지만 바르사는 그 질문에 대답하길 꺼려했다."

"올여름이 됐든 내년 여름이 되든, 고국 아르헨티나로 복귀하든 기타 다른 국가 리그로 이적하든. 메시는 분명 캄프 누가 아닌 곳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엄밀히 바르사 소속이다. 그걸 고려할 때 축구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원클럽맨은 의심 여지 없이 메시"라고 힘줘 말했다.

■ '풋볼365' 선정,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원클럽맨 10인

1위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2위 파울로 말디니(52, AC 밀란)
3위 라이언 긱스(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 프랑코 바레시(60. AC 밀란)
5위 프란체스코 토티(43, AS 로마)

6위 토니 아담스(53, 아스날)
7위 고 레프 야신(1929~1990, 디나모 모스크바)
8위 카를로스 푸욜(42, 바르셀로나)
9위 토마스 뮐러(30, 바이에른 뮌헨)
10위 고 빌리 라이트(1924~1994, 울버햄튼 원더러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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