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코레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휴스턴은 전날 4-1 역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려 3전2선승제 시리즈를 차지했다. 휴스턴은 가장 먼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기록한 휴스턴은 특별 포스트시즌 규정에서 6번시드를 받아 중부지구 우승팀 미네소타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맞붙었다. 휴스턴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승자를 기다린다. 미네소타는 2014년 시작된 포스트시즌 연패가 18경기까지 늘었다.

휴스턴은 4회초 2사 후 마이클 브랜틀리, 알렉스 브레그먼의 연속 볼넷 출루 후 카일 터커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미네소타도 5회 루이스 아라에스의 볼넷으로 2사 1루가 된 뒤 넬슨 크루스가 1타점 2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7회 2사 후 터진 카를로스 코레아의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안은 휴스턴은 9회초 브랜틀리의 볼넷, 브레그먼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터커가 다시 1타점 적시타를 쳐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했다. 

휴스턴 선발 호세 우르퀴디는 4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3번째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3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미네소타는 선발 호세 베리오스(5이닝 1실점)에 이어 등판한 코디 스타쉑(2이닝 1피홈런 1실점)이 패전을 안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