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은지 PD] 'K팝 어벤져스' 슈퍼엠이 다시 한번 빌보드를 강타했습니다.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4일, 슈퍼엠이 첫 정규앨범 '슈퍼 원'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보드가 순위 산정의 주요 근거로 삼는 닐슨뮤직에 따르면 슈퍼엠의 이번 앨범은 미국에서 10만4000장이 판매됐습니다. 빌보드200은 실물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차트 성적을 내는데요. 슈퍼엠의 이번 앨범은 총 10만4000장 상당의 판매량 중 10만1000장이 실물 앨범 판매량이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를 두고 빌보드는 “마블과 협업해 만든 머천다이즈가 힘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 슈퍼엠.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슈퍼엠의 첫 정규앨범 '슈퍼 원'은, '우리 모두는 특별한 존재로서 각자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이러한 슈퍼엠의 강렬하고 힘찬 메시지에 글로벌 팬들이 뜨겁게 답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슈퍼엠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이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당시 슈퍼엠은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200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가수로 기록되면서 무서운 잠재력을 드러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슈퍼엠은 엑소, 샤이니, NCT, 웨이션브이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의 주요 멤버들로 이뤄져 ‘k팝 어벤져스’으로 불렸고, 결성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첫 미니앨범에 이어 이번 첫 정규앨범까지 빌보드200 최상위 순위를 기록함으로써 다시 한 번 그 파워를 입증하게 됐습니다. 

전 세계 음악시장을 뒤흔든 슈퍼엠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영상. 최은지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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