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카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고전하고 있는 다니엘 팔카에 대해 언급했다.

팔카는 9일 롯데와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세 타석에서 팔카는 안타 없이 2삼진을 기록했다. 2삼진 모두 3구 삼진이다. 세 타석 동안 팔카가 본 공은 7개다. 이어 팔카는 김상수 대타와 교체됐고, 김상수는 교체 후 두 번째 타석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쳤다.

허 감독은 "타석에서 무기력했다. 나도 답답하지만, 본인도 답답할 것이다. 쫓기는 느낌을 받고 있을 것이다. 김상수가 타석에 서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현실이 그렇다"고 꼬집었다.

38경기를 치르며 161타석을 뛴 팔카는 성적은 타율 0.196(143타수 28안타) 6홈런 17타점이다. 100타석이 지났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고 더 떨어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팔카는 37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081로 저조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허 감독은 "오늘(10일) 팔카는 나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롯데 선발투수 이승헌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김호재(유격수)-최영진(3루수)-김지찬(2루수)-김헌곤(좌익수)이다. 삼성은 이날 김재현과 최영진을 등록하고, 양우현과 강한울을 말소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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