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준(왼쪽)-데스파이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2차전 선발투수가 발표됐다.

두산 최원준과 kt 외국인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9일 열린 1차전에서 두산은 힘겹게 kt를 3-2로 꺾었다.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은 7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김재환과 허경민이 멀티히트 1타점씩을 기록했고, 2-2 동점인 9회초 대타 김인태가 결승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선발투수 소형준의 6⅔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유한준의 2타점 적시타 활약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두산은 2차전 선발투수로 최원준을 내세운다. 최원준은 올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5경기에 등판해 15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89로 주춤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LG를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35경기에 선발 등판해 207⅔이닝을 던지며 15승 패 평균자책점 4.33으로 kt 마운드를 이끌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3이닝을 책임지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04로 크게 부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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