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가 왼손 엄지손가락 재수술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제대로 치르기 힘들어졌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몰리나가 왼손 엄지손가락 재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존 모제이락 단장은 개막전 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도 있다.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는 것은 힘들어졌다. 모제이락 단장은 몰리나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언제 제대로 스윙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몰리나는 지난 9월 21일 컵스전에서 홈 플레이트를 지키다 앤서니 리조와 충돌해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정규 시즌 막판, 그리고 포스트시즌까지 끝난 뒤 10월에야 수술을 받았다. 애초 회복까지 8주에서 12주를 예상했고,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기대했으나 재수술로 계획이 틀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앞서 베테랑 포수 브라이언 페냐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몰리나의 회복이 더뎌진다면 페냐가 주전 포수를 맡게 될 전망이다.

[사진] 야디어 몰리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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