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권상우는 12일 중 수술을 한 뒤 회복 시간을 거쳐 영화, 드라마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에 복귀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는 12일 스포티비뉴스에 "권상우가 영화 촬영장에서 운동을 하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쳤다"며 "이전에도 발목과 복숭아뼈 부분 인대를 다쳐서 수술한 적이 있는데 이 부분이 다시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곧장 파열된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에 들어갈 예정. 권상우 측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술을 받을 것"이라며 "오늘(!2일) 중 수술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경미한 부상인 만큼 다음주 중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최대한 차질없이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현재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과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을 촬영하고 있다. 때문에 '날아라 개천용'은 12일 촬영에 임하지 못했다. 촬영을 상당 부분 마무리한 영화에 비해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쪽에 일정 차질이 불가피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이와 관련 '날아라 개천용' 관계자는 "권상우가 수술을 받은 후 경과를 지켜보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4일까지 쉬고 15일부터는 촬영을 재개한다. 촬영분이 있어 방송에는 큰 문제가 없다. 상태를 지켜보며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뒤를 잇는 작품. 권상우는 해적단과 맞서는 부흥수 역을 맡아 강하늘, 한효주 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권상우는 변호사 박태용 역을 맡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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