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레 알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내년 1월에 스쿼드 변화를 줄까. 영국 현지에서 델레 알리를 보내고, 밀란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추천했다. 이번 여름처럼 겨울에도 중앙 수비 영입이 절실하다는 평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뒤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혈전 끝에 성공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에서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 입맛에 맞는 선수를 구성하지 못해서다.

올해 여름에 대대적인 보강을 했다. 잉글랜드 이적 시장 막판에 스완지 시티에서 조 로든을 데려오면서 전 포지션에 영입을 했다.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밀 호이비에르를 데려오면서 퀄리티가 올라갔고 8경기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있다.

모든 포지션을 보강했지만 단점은 있었다. 부실한 중앙 수비에 실점하는 경우가 생겼다. 여름에 슈크리니아르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무산된 결과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예상한 후반기 이상적인 스쿼드에도 중앙 수비수가 있었다.

이번에도 슈크리니아르였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에 애정을 보이고 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리백에 100% 적합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트로피를 노리려면 겨울에 슈크리니아르를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알리도 처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창의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고, 선발에서도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 2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11월 A매치 휴식기에 개인 훈련을 했지만, 토트넘 선발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 탕귀 은돔벨레가 2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알리가 들어올 자리가 없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이 알리와 연결되고 있는데, 적절한 가격이 들어온다면 토트넘이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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