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13일 오후 11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4번째 도움이다. 

골은 해리 케인이 넣었다. 전반 22분 중원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골키퍼의 예측을 벗어나는 한 타이밍 빠른 슛이었다. 

케인의 슛은 팰리스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팰리스에 1-0으로 앞서있다.

손흥민과 케인의 이번 시즌 12번째 합작 골이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기록한 총 득점(24점)의 절반을 두 선수가 만들어냈다. 

통산 합작 골은 32점으로 프리머이러그 역대 가장 많은 합작 득점을 만든 디디에 드록바, 프랭크 램파드(이상 첼시)의 36골에 4골 차 다가섰다.

현재 손흥민은 10골 4도움으로 리그 득점 2위, 케인은 9골 10도움으로 도움 1위에 있다. 공격 포인트에선 두 선수가 나란히 리그 1, 2위다. 케인이 1위, 손흥민이 2위에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