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난임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집을 방문한 심진화 김원효 부부, 홍윤화 김민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부부는 연애, 결혼, 이상형 등 다양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심진화가 아이가 안 생겨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이 낳으면 다 잘 키울 것 같다"는 심진화는 조심스럽게 "우리는 초반에 아이가 꼭 있어야 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임신으로 마음고생한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하고 내가 체중 28㎏이 늘었다. 그때 사람들이 네가 살이 쪄서 아기가 안 생긴다고 해서 내가 20㎏ 넘게 살을 뺐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험관도 하고 노력을 다했는데 정상 몸무게일 때도 아기가 안 생겼다"라며 "너무 억울하고 스트레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이가 안 생기니까 하늘의 뜻인가 싶기도 하고, 또 둘이 너무 오래 살다 보니까 둘이서만 사는 것도 좋더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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