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혼 후 7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는 조윤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지난 5월 배우 이동건과 이혼한 조윤희가 7개월 만에 'TV동물농장'에서 밝은 근황을 알린 것이다.

조윤희는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나오게 됐다"며 반갑게 인사했고, 정선희는 "조윤희 실물 영접은 처음인데 짜증 난다"며 "코가 내 입처럼 나왔다. 어쩌면 그렇게 오뚝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TV동물농장' 광팬이었다는 조윤희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 하이디 출연분 보고 푹 빠졌다.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14마리 유기견, 장애견들을 키운 프로 집사다. 또한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기부 및 모금 활동 등을 꾸준히 해왔다.

토니안은 조윤희의 남다른 동물 사랑을 강조하며 "교통사고 당한 강아지를 구조해 자비로 수술해 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윤희는 2016년에는 드라마 촬영장에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져 있는 유기견을 직접 구조하고, 거액의 수술비를 자비로 부담해 치료한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선희는 "유기견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지만, 막상 직접 키우는 건 쉽지 않다"며 "또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마음이 찢어지는데 모두 감내한다는 것은 정말 용기 있는 것이다. 참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조윤희를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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