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에바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t 위즈가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가 14일(한국시간) kt와 쿠에바스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2021년 연봉 100만 달러에 인센티브가 추가로 들어간다. 2022년에는 17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2019년 kt 소속으로 KBO 리그에 합류한 쿠에바스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20년을 앞두고 재계약을 맺었고 올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쿠에바스 활약으로 kt는 창단 첫 정규 시즌 2위, 포스트시즌 쾌거를 이뤘다. 쿠에바스는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12로 활약했다.

'MLTR'은 "쿠에바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kt 이닝 이터로 활약했다. 그는 2.87 BB/9(9이닝당 볼넷), 6.45 K/9(9이닝당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9년 기록이 2020년보다 좋았다. 한국에 가기 전에 쿠에바스는 보스턴 레드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정도를 뛰었다. 당시 22⅓이닝을 뛰며 평균자책점 8.06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BO 리그에서 트리플A와 비슷한 기록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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