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4일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0·베네수엘라)가 내년에도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14일 윌리엄 쿠에바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75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25만 달러)로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할 경우 2022년까지 계약이 연장된다. 올 시즌 쿠에바스는 계약금 포함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로 계약한 바 있다.

2019년 kt 유니폼을 입은 쿠에바스는 2년간 57경기에서 23승 1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올해는 27경기에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또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선발등판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숭용 단장은 “2020년에는 부상 등으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13승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데이터는 유사했다”면서 “신체 컨디션과 구종 세부 지표 평가 등에서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과를 내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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