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고국내문. 제공| 아츠로이엔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스테파니, 쏘머즈, 지세희, 박영수가 '통고국내문'을 불렀다.

스테파니, 쏘머즈, 지세희, 박영수는 독립운동 되새기기 프로젝트 음반 '통고국내문'에 참여했다.

'통고국내문'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당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공산 송준필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에 달렸다'며 유림과 국민에게 궐기를 호소하려고 작성된 문서다. 서서히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고, 남녀노소 쉽게 이해하고 들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으로 부활했다.

'통고국내문'은 가수 쏘머즈가 원글을 최대한 변형 없이 가사로 담아냈고, 직접 작곡까지 담당했다. 또한 스테파니, 쏘머즈, 지세희가 노래를 부르고 배우 박영수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아! 죽고 사는 것은 하늘에 달렸으니 나라가 회복되면 죽어도 오히려 사는 것이오, 나라가 회복되지 못하면 살아도 죽은 것이다', '우리는 차라리 자진하여 죽을지언정 맹세코 일본의 노예는 되지 않을 것이다' 등 가슴을 뜨겁게 울리는 가사와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들의 보컬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소속사 아츠로이엔티는 "3.1운동 101주년인 올해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희생을 통해 발전해왔던 지난 100년을 지나 새롭게 시작되는 2020년을 잘 마무리하고자 제작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고통 받는 전 국민들이 과거 영웅들이 그래왔듯 지혜롭게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에너지를 담았으니 전 국민이 이 곡을 듣고 힘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통고국내문'의 음원은 14일 정오 공개됐다. 수익은 경북 성주군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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