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엣곡을 발표하는 주현미(왼쪽), 김수찬. 제공| CC엔터테인먼트, 뮤직K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수찬과 '트로트 전설' 주현미가 만난다.

김수찬은 1월 14일 주현미와 함께 부른 듀엣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를 발표한다.

'사랑만 해도 모자라'는 윤일상이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곡이다. 지난 7월 '방탄소년단의 아버지' 방시혁 프로듀서의 곡을 리메이크한 '엉덩이' 후 김수찬이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기도 하다. 

트로트 선후배의 특급 만남은 남다른 인연에서 시작됐다. 올해 초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수찬은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온 주현미의 '첫 정'을 부르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특유의 꺾기 창법이 돋보이는 주현미 모창을 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두 사람은 라디오에 동반 출연하는 등 돈독한 친분을 쌓아가다 듀엣곡까지 함께 발표하게 됐다.

'사랑만 해도 모자라'는 중저음이 매력적인 김수찬의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주현미만의 창법이 돋보이는 경쾌한 댄스 트로트 곡이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작곡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끈 윤일상은 '사랑만 해도 모자라'로 제2의 신드롬을 노린다. 

특히 이 곡은 세대간의 고민, 남녀간의 차이 등 분열과 갈등이 안타까운 요즘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각자 본연의 모습을 인정하고 공감하길 바라는 곡이다. 주현미는 "'사랑한다' 이후 윤일상 작곡가와 두 번째 작업이라 기대가 됐다. 트로트 대세 후배 김수찬과 함께한 듀엣이 신선하고 어려운 시기에 선물 같은 곡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수찬은 지난 11일 녹음을 마치고 현재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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