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크리스마스시즌이면 음악차트 1위에 오르고 있다. 제공|소니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올겨울 음악시장이 머라이어캐리 크리스마스시즌 송으로 물들고 있다.

음악플랫폼 지니뮤직(대표 조훈) 12월 크리스마스 차트(12.1-12.21)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캐럴 여왕'의 자리를 지켰다. 또한 올해는 신곡 '오 산타!'(3위), 경쾌한 캐럴송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7위), '크리스마스(베이비 플리즈 컴 홈)'(10위)로 국내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위는 국내 크리스마스캐럴송으로 사랑받은 '크리스마스니까'가 올랐다. 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가 부른 감성노래로 매년 크리스마스시즌마다 인기를 얻고 있다.

4위는 아카펠라 그룹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의 '텍스트 미 메리 크리스마스'가 랭크됐다. 이 노래는 연인과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노래로 담고 있다.

▲ 지니뮤직 12월 크리스마스 차트. 제공|지니뮤직

뒤이어 5, 6위에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가 부른 '브링 미 러브', 캐나다출신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메이크 잇 투 크리스머스'가 각각 올랐다.

8위는 크리스마스에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루카스 그레이엄의 '히어 포 크리스마스'가 올랐다. 9위는 미국 컨트리팝 듀오 댄 앤 셰이의 신곡 '테이크 미 홈 포 크리스마스'가 차지하며 팝송 캐럴 초강세를 이어갔다.

▲ 연도별 주요 크리스마스 음악차트. 제공|지니뮤직
한편 지니뮤직은 '취향별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2020년 새롭게 등장한 크리스마스 시즌송, 히트곡을 국내가요, 팝송으로 나눠 선곡했다. 또한 동요, 재즈, 클래식 장르 크리스마스노래를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게 플레이리스트를 마련했다.

또한 지니뮤직은 크리스마스캐럴을 감상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르, 분위기, 감성 등 요소를 분석해 크리스마스 스페셜 뮤직컬러를 추가했다. 따라서 캐럴을 감상한 지니유저들은 나만의 크리스마스 컬러를 만날 수 있다.

지니뮤직은 크리스마스 뮤직컬러 런칭을 기념하며 '산타와 함께 음악 들을래?'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들이 지니뮤직 인스타그램에서 나만의 캐럴 취향을 선택하면 나의 크리스마스 뮤직컬러와 음악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 아이패드, 빔 프로젝터 등 푸짐한 선물을 선사한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시즌에도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크리스마스시즌송이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며 "당사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장르별로 풍성하게 들을 수 있는 캐럴송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뮤직컬러를 체험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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