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는 사랑을 싣고' 예고가 공개됐다. 제공ㅣKBS2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박준형이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듣고 눈물 쏟은 사연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박준형의 안타까운 사부곡이 그려진다. 

이날 박준형은 MC 현주엽의 안내로 과거 자신이 살았던 연립주택 지하 창고방과 비슷한 장소를 찾는다. 박준형은 과거를 회상하며 지하 창고방이 여름이면 물이 차고, 겨울에는 한기가 업습해도 아늑한 공간이라 마냥 좋았다고 고백한다. 

또 박준형은 비록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택시 운전을 하시던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면 자신이 좋아하던 과자를 꼭 사오시는 등 화목한 가정 안에서 행복하게 자랐다며 그리워 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병에 걸리면서부터 집안 형편은 급격히 나빠졌고 박준형도 집에 보탬이 되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해야했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박준형은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공채 데뷔 후에도 치열하게 살았지만, 그가 빛을 보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무엇보다 박준형은 마치 자신의 이야기같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듣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던 일화도 밝한다. 과연 그의 가슴 아픈 사부곡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2 'TV는 사랑을 싣고'는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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