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현. 제공|FN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안보현이 올 한해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2일 16부작으로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에서 서도균 역을 맡아 반전을 거듭하는 캐릭터의 묘미를 보여줬다. 올초 사랑받은 JTBC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더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안보현은 뜨거운 반응에 대해 "제 스스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이 커졌다는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며 "계속 촬영장에만 있어서인지 인기를 따로 실감하거나 하지는 못했는데,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달라진 걸 느끼곤 했던 것 같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드라마 속 안보현의 모습이 아니라 실제 안보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고 정말 좋았다"면서 "또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로 많은 분들이 실제 제모습을 더 좋아해 주셨고, 궁금해하기도 하셔서 제게는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 한발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배우 안보현, 인간 안보현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안보현은 "2020년 받은 사랑에 평생 잊을 수 없는, 감사한 마음으로 보낸 한 해였다. 그 사랑에 보답하는 2021년이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초심 잃지 않고 성장해 가는 배우 안보현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가오는 MBC방송연예대상 MC로 전현무 장도연과 호흡을 맞추는 안보현은 "상당히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제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2020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에 제가 자그마한 즐거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털어놓기도.

그는 "작년에 방송했던 대본으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생방송이라는 점이 조금 걱정되긴 한다"며 "함께하시는 전현무, 장도연 선배님들을 믿고 잘 따라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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