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현. 제공|FN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안보현이 남규리와 키스신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2일 16부작으로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극본 이수현, 연출 박승우)에서 서도균 역을 맡아 반전을 거듭하는 캐릭터의 묘미를 보여줬다. 특히 강현채 역 남규리와 위험한 불륜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더욱 긴장하게 했는데, 사랑을 위해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캐릭터로 서도균이 아니라 '호균'이라 불리기도 했다.

안보현은 "로맨스라고 하기엔 달달한 장면들이 없어서 아쉽긴 하다"며 "로맨스보다는 짝사랑에 가깝지 않을까. 짝사랑을 12년간 계속 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안보현과 남규리의 아슬아슬한 키스신은 방송 이후에도 큰 관심을 모았다. 슬쩍 드러난 단단한 근육질 몸매도 시선을 붙들었다. 이는 안보현 스스로에게도 가장 기억이 남는 장면이었다고.

안보현은 "많은 분들에게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으셨을 것 같은데, 4회 엔딩 장면이 키스신이라 기억에 남는다"며 "현장에서 긴장을 하기도 했었는데, 남규리 씨가 리드를 잘 해 주셔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 아마 시청자분들에게 도균의 극중 첫 강렬한 반전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이어 "지금까지의 노출신 중에서 가장 부담이 커서 첫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단 조절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키스신의 경우는 따로 준비한 건 없다. 다만 다른 씬 보다 현장에서 남규리 씨와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하고 진지하게 감정 몰입하며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샤워신을 찍기 위해 꽤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를 했었는데, 막상 방송으로는 짧게 나가게 돼서 아쉬웠던게 제 나름대로 에피소드였던 것 같다"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었다"고 귀띔했다.

▲ 안보현. 제공|FN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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