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오넬 메시가 원클럽 최다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6(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가 됐다. 바야돌리드는 18위다.

바르셀로나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브레이스웨이트와 메시가 투톱을 구성했고 미드필더에 알바, 페드리, 더 용, 피아니치, 데스트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랑글레, 아라우호, 밍게사가 구성했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메시는 전반 21분 랑글레의 득점을 도우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0분 페드리의 뒷발 패스를 받은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메시는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메시는 축구 황제펠레를 제치고 원클럽맨 최다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득점 전까지 메시와 펠레는 나란히 643골로 원클럽맨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644호골을 넣으며 펠레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역대 원클럽 최다골 기록을 보면 이제 메시(바르셀로나)644골로 1, 펠레(산투스)643골로 2, 게르트 뮐러(바이에른 뮌헨)570골로 3, 페이로테오(스포르팅)569골로 4, 비칸(슬라비아 프라하)542골로 5위다.

축구의 신 메시가 축구 황제 펠레를 넘고 새로운 축구 역사를 만들었다. 이제 살아 있는 역사 메시의 득점 하나하나가 새로운 기록이 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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