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다마 트라오레는 지난 시즌 폭발적인 드리블로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 윙어로 떠올랐던 아마다 트라오레(25)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표적이 됐다.

영국 90MIN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트라오레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23일(한국시간) 독점으로 보도했다.

문제는 출전 시간.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가 7경기다. 공격포인트는 하나도 없다.

또 90MIN은 "지난해 11월 트라오레가 재계약 연장에 미온적이었고 울버햄턴은 이에 점점 짜증을 냈다. 구단은 협상이 거의 끝났고 세부 사항만 남겨 뒀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협상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시즌 활약으로 10월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전을 치른 트라오레는 유로 2021 대표 선발을 위해 출전 시간을 열망하고 있다. 90MIN은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위해 트라오레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으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핵심 선수가 되는 것이 이상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최대 주주 중 하나인 NFL 샌프란시스코 49ers가 기존 10% 지분을 25%로 늘려 이적 자금 5000만 파운드(740억 원)를 추가로 지원받기로 했다.

지난해 보여 준 활약에 트라오레는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울버햄턴은 트라오레를 1억3500만 파운드(약 2037억 원) 아래로는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590억 원)까지 떨어졌다.

또 90MIN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트라오레에게 관심 있는 유일한 클럽이 아니지만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감독과 스포츠디렉터 빅터 오르타가 트라오레를 특히 좋아한다. 트라오레를 미들즈브러로 영입했던 이가 오르타"라고 짚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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