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위부터 아래로. '꼰대인턴' '카이로스' '그 남자의 기억법'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저녁 같이 드실래요' '나를 사랑한 스파이'. 출처|각 드라마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연기대상의 올해의 드라마 후보 7편이 공개됐다.

23일 MBC연기대상 측에 따르면 오는 30일 결과가 발표되는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에는 총 7편의 드라마가 올라 경합한다.

김동욱 문가영 주연의 미스터리 로맨스 '그 남자의 기억법',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의 미스터리 스릴러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신성록 이세영의 타임크로싱 스릴러 '카이로스', 박해진 김응수 주연 갑을 체인지 복수극 '꼰대인턴', 임수향 하석진 지수의 멜로물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의 스파이 로맨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송승헌 서지혜 주연의 코믹멜로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이다. 대상의 주인공도 이들 7편의 주역 중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MBC는 올해 화제작의 부재 속에 유달리 미니시리즈 시청률이 저조했다. 시청률 가뭄 속에 드라마 편성, 편수도 크게 줄었다. MBC는 낮은 시청률에도 탄탄한 구성,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은 주요 작품들을 '올해의 드라마상' 후보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최고 7%대 시청률을 기록한 '꼰대인턴'이다. 실직 후 경쟁사에 재취업한 중년의 인턴과 이젠 상사가 된 옛 부하직원의 악연과 성장을 유쾌하게 그리며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함께 전했다.

이밖에 '카이로스', '365' 등은 시간을 비트는 독특한 스릴러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았다. 로맨스와 기억이란 테마를 결합시킨 '그 남자의 기억법', 복고풍 최루성 멜로를 표방한 '내가 가장 예뻤을 때'부터 가벼운 분위기의 '저녁 같이 드실래요' '나를 사랑한 스파이'까지, 사랑 이야기 또한 빠지지 않았다.

'2020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성주가 진행을 맡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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