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셀 자비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선두 경쟁을 원한다. 이를 위해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수비수나 미드필더를 추가할 수 있다"라는 기사를 냈다. 여기서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할 선수 리스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자비처(26)와 잘츠부르크의 에녹 음웨푸(22)가 합리적인 옵션으로 제시되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스타일에 두 선수가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라인을 내려서 압박을 받아들인 뒤 빠른 템포에서 역습을 나가는 걸 좋아한다. 탕기 은돔벨레와 해리 케인이 공을 들고, 스티븐 베르흐베인이나 손흥민에게 패스를 찔러준다."

"이 시스템은 토트넘이 케인에게 공을 줄 수 있느냐에 달렸다. 그렇지 않다면 그 역할을 대신할 미드필더가 있어야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첼시전에서 드러났듯이 케인이 막혀버리면 무사 시소코 같은 선수들이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다. 이런 부분에서 곤경에 빠질 수 있다."

"토트넘은 이 일을 잘할 수 있는 지오바니 로 셀소가 있다. 그는 리버풀전에서 이미 보여준 바 있다. 패스를 잘하는 은돔벨레도 있다. 그러나 시소코 대신 로 셀소를 투입하는 건 수비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자비처가 가세한다면 토트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은 "자비처 같은 선수를 데려오는 건 꿈의 계약일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0으로 이길 때 두 골이나 넣었다. 율리안 나겔스만이 그의 역할을 8번으로 바꿨고, 심지어 6번으로 뛸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영입이 현실적일까? 1월에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여름이 되면 계약이 1년 남게 된다. 3000만 파운드나 그 이하로 그를 데려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브라이턴의 이브스 비수마와 음웨푸도 언급했다. "비수마는 박스 투 박스로 뛸 능력을 갖췄고, 시소코보다 더 나은 패스 범위와 공이 없을 때 효율적인 선수다"라며 "음웨푸는 상대 역습을 틀어막고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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