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진 아나운서와 다니엘 린데만(아래) 출처ㅣ채널A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김연진 아나운서와 생애 첫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텍트'는 '크리스마스 특집 글로벌 하트시그널'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탈리아에서 온 알베르토 몬디, 인도에서 온 럭키가 다니엘을 위해 특별한 소개팅을 마련했다. 두 사람은 "절친 중 다니엘이 유일하게 솔로고, 2008년부터 12년 동안 혼자 계속 한국 생활 중이니 많이 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은 독일에는 소개팅이 없다고 밝히며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 연애에 쑥쓰러워 하는 남자들을 위해 연애법 책이 있다. 나도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란 책을 한 권 구입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부담을 느꼈지만 상대 김연진 아나운서가 등장하자 환한 미소를 보이며 "미인이시다"라는 멘트로 호감을 표했다.

다니엘은 미리 약속한 대로 좋아하는 음식에 '쌈밥'을 언급하며 상대가 맘에 든다는 의사를 표했고, 화기애애하게 소개팅이 이어졌다.

이후 다니엘은 "나 어떻냐"고 돌직구로 물으며 "크리스마스에 독일맥주에 야경을 보고 쌈밥을 먹는 것 어떠냐"고 제안했다. 김연진 아나운서는 "네 갈게요"라고 답했다.

MC 이상민은 "두 사람이 촬영 후 번호를 교환했다"고 귀띔해 실제 커플 탄생 가능성에 기대감을 더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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