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더우먼 1984'.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원더우먼 1984'가 개봉일 5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는 개봉일인 23일 하루 5만1215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하루 관객이 2만명 대에 머물던 극장가에서 신작 '원더우먼 1984'가 확실한 관객 유입 요인으로 작용한 것.

2017년 개봉해 한국에서도 216만 관객을 모은 '원더우먼'을 잇는 '원더우먼 1984'는 지난 8월 '테넷' 이후 극장에 걸린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작으로서, 연말 기대작들이 모조리 개봉을 연기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개봉해 더 주목받았다.

'원더우먼 1984'는 풍요의 시대였던 1984년 미국을 배경으로 원더우먼 다이애나의 또다른 활약상을 그린다. 전편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갤 가돗이 주연을 맡았으며,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원더우먼 1984'의 뒤를 이어 3471명의 '조제', 2696명의 '도굴'이 2위, 3위를 기록했고, '이웃사촌' '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원더우먼 1984' 개봉에 힘입어 일일 관객수는 전날 2만여 명에서 23일 6만5199명으로 3배 넘게 늘어났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