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 투수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시카고 컵스가 투수 다르빗슈 유 트레이드를 계속 시도하고 있는 것일까.

24일(한국시간) 오전 'MLB네트워크'에 출연한 존 모로시 기자는 "다르빗슈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모로시 기자의 출연 영상 및 기사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CBS스포츠' 등에도 게재됐다.

모로시 기자는 "샌디에이고에는 트레이드 상대가 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모여 있다. A.J.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2014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국내외 스카우트, 단장 보좌 등을 맡아 다르빗슈와 친분이 있다"는 것을 다르빗슈의 샌디에이고행 가능성 근거로 들었다.

컵스가 최근 리빌딩 모드에 들어갔기 때문일까. 고액 연봉자 다르빗슈의 트레이드설은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다르빗슈는 2018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총액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다르빗슈는 올해 12경기 8승3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 리그 평균자책점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에는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가 SNS를 통해 "트레이드 이야기에 다르빗슈가 언급되고 있다. 이것은 어떤 일이든 해보려는 컵스의 의지의 표현일 수 있다.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은 매우 낮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당시 이 글을 리트윗하며 '놀람' 이모티콘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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