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문경. 출처|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강문경이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강문경은 24일 자신의 팬카페에 "막 서럽게 눈물이 나왔다"고 '트롯신2'에서 우승한 감격을 전했다.

강문경은 23일 방송된 '트롯신2'에서 배아현, 최우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1억 원이라는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강문경은 "부모님이 아프신데 건강 관리 잘 하셨으면 좋겠다. 서주경 대표님도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오랜 무명 끝 '트롯신2' 우승을 거머쥔 그는 "사실 운전하고 오다가 눈물이 너무 나와서 조용한 곳에 차를 멈추고 바람 좀 맞았다. 그냥 막 서럽게 눈물이 나오더라"며 "오늘 우승 결과는 여러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거다. 존중해주시고, 있는 그대로 그대로 봐주시려고 하시고. 그거 쉬운 거 아닌데. 가수가 적당히 따라가줘야 힘이 나실텐데, 저 스스로 노력하자 많이 채찍질한다"고 했다.

이어 "감사하다. 우리 뽕필 살려서 같이 노래하며 즐기면서 살자.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같이 아파해줘서 찡하고 그랬다. 마음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는 여러분들이 뽕신같다. 마음으로 노래해주셔서 감사하다. 기술은 제가 부릴테니 뽕필은 여러분들이 넣어달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문경은 2014년 데뷔한 7년차 가수다. 소속사 대표는 '당돌한 여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가수 서주경이다. 

한 방송에 출연한 강문경은 "오랜 무명 세월을 보내는 동안 소속사와 서주경 선배님께서는 단 한 번도 압박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어머니의 유방암 수술로 힘들었을 당시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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