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신협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보석과 고두심, 고수, 이장우, 홍수현이 동료 배우들을 위한 기부 광고를 위해 힘을 모았다.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김윤식 회장과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이하‘방송연기자협회’)의 정보석 이사장은 드라마 편수의 감소와 제작환경의 변화로 경력단절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방송연기자협회 배우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웹 드라마 제작에 뜻을 함께하며 ‘평생 어부바’ 기부광고를 촬영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기꺼이 등을 내어준 연기자협회 홍보위원장 고두심씨를 필두로 고수, 이장우, 홍수현, 정보석 배우들의 재능기부로 광고 촬영을 마쳤다.

방송연기자협회는 제작환경의 변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협회원들을 위해 '배우픽'이라는 어플을 출시, 캐스팅의 공정성과 협회원들의 캐스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신협과의 ‘평생 어부바’ CF를 통해 만들어진 재원으로 오랫동안 방송출연 기회를 갖지 못한 협회 배우들에게 연기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게 할 수 있는 웹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정보석 이사장은 “방송연기 등 대중문화계는 특성상 연기자 간 처우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 보다 저소득 연기자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착한 기부를 위해 선뜻 손잡아준 신협과 모델료를 기부해준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CF의 소식을 들은 한 중견 배우는 “오랜 시간 일이 없음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잊혀짐에 대한 외로움의 시간들을 홀로 견디며 지내 왔는데 신협과 연기자협회의 평생 어부바 CF가 옛날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신 따뜻한 등을 생각나게 해주었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됐다. 저도 누군가에게 어부바를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이번 재능기부 광고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부터 공중파 방송과 신협과 한국방송연기자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 제공|방송연기자협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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