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 연말대상. 출처ㅣ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연말마다 관객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이색 이벤트인 연말대상이 올해도 센스 넘치는 수상내역으로 눈길을 끈다.

롯데시네마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롯데시네마 연말대상' 수상 내역을 공개했다. 해당 시상식은 영화나 배우, 제작자들에게 주는 상이 아닌 한 해 동안 롯데시네마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구매 정보 통계를 활용해 매년 색다른 명목으로 선물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시네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20년 한 해 동안 롯데시네마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고객님들을 위해 작지만 따뜻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집계한 내용으로 선정한 수상 내역을 공개했다.

올해는 과일 에이드 최다 구매 고객(67회)이 '과즙상'을 수상하며 부상으로 휴롬 착즙기를 받았다. 생수 최다 구매 고객(17회)는 '꼬부기상'을 수상하며 물먹는 하마 30팩을 선물로 받게 됐다. 한 작품을 최다 관람한 '한우물상'은 '강철비2:정상회담'을 38회 관람한 관객이 선정돼 부상으로 한우 세트와 물을 받게 됐다.

또한 박스오피스 1~5위 외 영화 관람한 고객(147회)는 '역발상'으로 연어 세트를 수상했다. 바로팝콘 결제 후 바로티켓 최다 입장 고객(43회)은 '언택트상' 수상자로 선정돼 부상으로 KF 마스크 30매 세트를 받게 됐으며, 이벤트 최다 참여했으나 1회도 당첨되지 못한 고객(12회)은 '인생무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롯데월드 스카이 브릿지 체험권을 받게 됐다. 혼자서 영화를 최다 관람한(244회) 관객은 '캔디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1인 와플 메이커를, 짝꿍클럽 쿠폰 최다 이용 고객(28회)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스와로브스키 기프트 카드를 받게 됐다.

이밖에 1개 관에서 영화를 혼자 본 횟수 최다 고객(45회)은 '나혼자 산 관상'을 받아 샤롯데 관람권 5매를 받게 됐다. 지난해에는 233번 방문했지만, 올해는 39번만 영화관에 방문한 관객은 '시네마속상'을 수상해 영화 관람권 10매를 받게 됐으며, 올해 304회 영화관에 방문한 관객은 '시네마랑항상'을 수상해 아트카드 전집을 받게 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평일 18시에서 21시 최다 관람자에게 주는 '워라벨상', 전년 대비 최다 매점 실적 관객에게 주는 '요요현상', 취소 없이 최다 예매자에게 주는 '원샷원킬상' 등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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