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tvN 새 드라마 '지리산' 단기 근무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스태프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리산'은 세트 시공에 참여한 인부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지리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20일까지 휴지기를 가졌다. 23일 촬영 재개를 위해 세트를 점검하던 중 시공과 관계된 스태프가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고 검사를 받았다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제작진은 세트 점검을 모두 중단했고,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은 선제적인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20일 휴지기가 끝난 후 촬영이 재개되지 않아 전지현, 주지훈 등 출연진과 다른 현장 스태프들과는 접촉이 없었다.

확진자가 나온 만큼 '지리산'은 31일까지 쉬면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관계자는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 역시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리산' 제작진 역시 해당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촬영을 위해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킹덤', '시그널' 등을 쓴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한류를 이끄는 드라마를 만든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았다.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이 출연한다. 

다음은 '지리산'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지리산'은 코로나 확산 예방차원에서 지난 20일까지 휴지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31일까지로 연장해 현재 촬영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촬영 준비를 위한 세트 점검 작업 도중 시공과 관계된 단기 스태프가 밀접접촉자임을 알게 되어 바로 검사를 진행하였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결과가 나온 직후 세트 점검도 전면 중단한 상태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촬영은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은 접촉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추후 출연진과 촬영 스태프들 역시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 촬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리산' 제작진 역시 해당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촬영을 위해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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