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보드 평론가들이 꼽은 K팝 최고의 노래의 주인공이 된 에버글로우. 제공|위에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걸그룹 에버글로우가 차세대 K팝 주자로 또 한 번 인정 받았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2020년 최고의 K팝 노래 20선 : 평론가 추천'(The 20 Best K-Pop Songs of 2020: Critics' Picks)에서 지난 9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77.82X-78.29' 타이틀곡 '라 디 다(LA DI DA)'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라 디 다'를 에버글로우의 대표작으로 꼽으며 "'라 디 다'는 템포가 전환되는 랩 부분, 자꾸만 귓가에 맴돌게 하는 2010년대 초반의 K팝을 연상케 한 멜로디 등 K팝 특유의 킬링 파트가 녹아 있다"며 "데뷔한 지 2년도 채 못 됐음에도 2020년의 가장 위대한 노래를 발표한, K팝 음악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그룹"이라고 평했다.

'라 디 다'는 업 템포 일렉트로 팝과 레트로 장르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레트로 댄스 감성을 극대화시킨 곡이다. 현시대 속 불만에 가득 차 있는 헤이터(HATER)들에게 전하는 의미심장한 경고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았으며, 에버글로우 멤버들의 새로운 보컬 톤이 듣는 재미를 더했다.

곡의 높은 완성도만큼 '라 디 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하루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것은 물론 누적 조회 수 74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 시사지 타임이 선정한 '2020 올해 K팝을 대표한 노래 및 앨범'(The Songs and Albums That Defined K-Pop’s Monumental Year in 2020)에 '라 디 다'가 랭크되는 등 글로벌 대세돌에 이어 차세대 K팝 주자로서 세계적인 호평을 얻는 중이다.

에버글로우는 다양한 예능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과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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