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딸 재시 양과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동국과 딸 재시 부녀는 24일 방송된 KBS '2020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 부문 시상자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라디오 DJ 신인상과 올해의 라디오 DJ상을 시상했다.

재시는 등장부터 큰 키와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키 168cm 밝힌 제시는 부쩍 더 성장한 모습으로, 모델 지망생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동국 역시 딸 재시와 함께 시상한 것에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재시는 2년 전 5남매와 함께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것을 돌이키며 "당시에는 밑에서 동생들과 앉아있었는데, 시상자로 나와 있으니 그때와 비교도 안 되게 떨리고 설렌다"고 했다.

그러자 이동국은 재시에게 그때와 지금 가장 다른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재시는 "그땐 어려서 몰랐는데, 지금 보니 이 시간까지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놀라워했다. 이동국은 특히 라디오는 늦게까지 일한다며 라디오 부문 시상을 이어갔다.

두 사람이 시상한 라디오 DJ 신인상은 KBS 쿨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DJ 강한나에게, 올해의 라디오 DJ상은 KBS 2FM '조우종의 FM대행진'의 DJ 조우종에게 돌아갔다.

KBS '2020 연예대상'은 24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자만 스튜디오에 나와 생방송으로 수상을 발표하고, 수상자는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소감을 밝힌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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