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우리 이혼했어요'.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가수 이하늘과 전처 박유선이 지금껏 볼 수 없던 색다르고 묘한 분위기의 이혼 부부 이야기를 선보인다.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등 세 커플의 세 가지 이혼 이야기로 다른 듯 닮은 희로애락 인생 이야기를 선보이며 신선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상황들이 흥미진진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며 화제의 중심을 이끌고 있는 것.

이와 관련 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우이혼’ 6회에서는 DJ DOC 리더 이하늘과 전처 박유선이 새로운 ‘4호 커플’로 등장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혼 10개월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은 길고 긴 11년간의 연애, 동거와는 달리,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의 결혼 생활로 인해 이혼 소식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터. 특히 두 사람은 17살이라는 나이 차마저도 뛰어넘은 채 당당하게 연애 및 동거 사실을 드러내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만큼 충격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연애와 결혼 기간 동안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을 섭외하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 이혼 후에야 ‘우이혼’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을 결심한 이하늘과 박유선의 심경에 대해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이하늘의 전처 박유선은 사진을 통해서가 아닌, 방송에서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하늘과 박유선은 지금까지의 ‘우이혼’ 속 이혼 부부들과는 전혀 다른, 색다르고 묘한 분위기를 풍겨내 눈길을 끌었다. 힙합계 악동 이미지로 무대 위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이하늘이 전처 박유선 앞에서 무장해제된 반전 모습으로 MC들마저 놀라게 만들었던 것. 더불어 11년간의 연애와 동거, 1년 4개월의 결혼 생활이라는 인생의 긴 시간을 함께 보낸 사이인 두 사람이 아직은 ‘이혼’이라는 낯선 상황 속에서, 이혼 후 친구와 연인 사이의 경계선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은 과연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40년 만에 제주도로 ‘리마인드 신혼여행’을 떠났던 ‘1호 커플’ 이영하-선우은숙은 여행 마지막 날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다. 멋진 제주 바다에서 요트 여행을 즐기던 이영하는 선우은숙에게 “다시 가져가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라며 의미심장한 선물을 건넸고, 이에 선우은숙이 눈물을 와락 터트리면서 선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과거 신혼 시절 부부생활 이야기를 주제로 69금 토크를 나누며 거침없고 화끈한 대화를 이어갔다. 선우은숙은 “너무 어려서 몰랐는데 그때 당신 왜 그랬어?”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고, 예상치 못한 선우은숙의 물음에 이영하는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제작진은 “이영하-선우은숙을 비롯한 기존 커플들이 재회 여행을 통해 발전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 놀라고 있다”라며 “새롭게 합류하는 이하늘-박유선 커플에게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2021년 1월부터 편성을 변경,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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