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제자들과 다시 만나게 될까.

파리 생제르맹은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되면 선수단 개편을 위해 바로 움직일 수 있다. 토트넘 제자들과 다시 만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 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세 명의 스타와 계약을 체결해 주제 무리뉴 감독을 화나게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도전할 것이다. 투헬 감독과는 다른 스타일로 팀을 꾸릴 것이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시절 가장 잘 활용했던 세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바로 델레 알리, 다빈손 산체스, 해리 케인이다.

먼저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알리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알리는 무리뉴 감독과 멀어진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임대 이적만 논의했는데, 토트넘은 협상을 중단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 첫 계약 중 하나로 알리를 데려온 바 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경질에 공개적으로 화를 낸 바 있고, 파리에서 재회 가능성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산체스도 알리와 비슷한 이유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비중이 적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월에 산체스를 매각하려고 한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은 선수에게 합당한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케인이 뽑혔다. '익스프레스'는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케인만큼 꽃을 피운 선수가 없었다. 2014년에 케인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만들었다"라며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 만약 둘 중 한 명이 떠나고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 위시리스트 1순위에 케인의 이름이 계속 올라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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