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지 오리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세르지 오리에(28)가 친정팀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파리 생제르맹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과거 토트넘 시절 제자들을 데려올 수 있다는 보도가 들리고 있다. 실제로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력한 후보로 뽑힌다.

오리에도 마찬가지다. 오리에는 과거 2014-15시즌부터 3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를 키운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오리에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이 내 마음에 있는 클럽이라고 말하면 언론이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길 원하지 않는다"라며 "내가 뛰었던 모든 클럽 중 가장 사랑했던 클럽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는 내가 남자이자 프로로서 성장한 곳이다. 내 자신을 더 발견한 곳이기도 하고, 내가 가장 즐긴 클럽이다"라며 "내가 어렸을 때 랑스에서 뛸 때 파리는 내 마음속의 클럽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언젠가 기쁜 마음으로 파리 생제르맹에 돌아가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파리에서 온 제안을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라며 "물론 내가 현재 있는 곳에서 행복하고, 일이 잘 풀리고 있어 만족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리에는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항상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 시즌 총 12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프리미어리그 8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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