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아이들. 제공ㅣ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새 앨범에 이별에 대한 감정을 담았다고 밝혔다. 

(여자)아이들은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아이 번'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은 이별이다"라고 했다.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 '아이 번'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다시금 자체 제작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여자)아이들의 음악적 역량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첫곡 '한'은 소연의 자작곡으로, 지난 디지털 싱글 '한'과 이어져 있다. 우기는 "타이틀곡 '화'와도 이어지는 곡이다. 이별로 인한 쓸쓸한 분위기를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문'은 민니가 멜로디를 만들고, 소연이 가사를 쓴 곡이다. 민니는 "이 곡은 달이 밝은 밤에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어둠이 뺏긴 상황을 담은 곡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아까는 곡이다"고 전했다.

'웨어 이즈 러브'에 대해서는 미연이 "사랑에 대한 허무한 곡이다. 다채로운 파트 변화가 귀에 꽂힐 것"이라고 귀띔했다. '로스트'는 우기의 자작곡이다. 우기는 "처음 제가 참여한 곡이다. 이별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개성이 강한 우리 (여자)아이들의 목소리가 잘 살려져 있다"고 밝혔다. 민니는 '달리하'에 대해 "매혹적인 상대에게 느끼는 끌림과 욕심을 표현해봤다"며 "멤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타이틀곡 '화'는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 소재로 표현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겨울의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편곡에 동양적인 악기를 더해 이별의 시린 감정을 체감할 수 있게 표현했다. 타이틀곡을 만든 소연은 "화의 불과 꽃이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짚었다.

슈화는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이별'로 요약했다. 슈화는 "이별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여섯 곡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소연 역시 "앨범 만들 때부터 생각했던 것이다. 이별에 대한 허무함, 후련함, 힘든 속마음 등 다양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고 거들었다.

(여자)아이들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아이 번'을 공개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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