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KBS 소속 다큐멘터리 PD가 미혼 행세를 하며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접근했다는 의혹과 관련, KBS가 해당 PD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KBS 측은 11일 스포티비뉴스에 "사실관계, 사규 위반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에 들어갔다. 당사자는 업무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언론계 지망생이었다고 밝힌 여성 A씨는 SNS를 통해 문제의 PD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호감을 표현해 2017년 연말부터 약 한 달간 연인으로 지냈다고 주장하며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확산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PD가 미혼모라고 했던 여동생 동거인이 아내였고, 자신이 책임지고 함께 키운다는 여동생의 아이는 자신의 아이였다면서, KBS 성평등센터에도 관련 기록을 남겼지만 제대로 조처될지 확신할 수 없어 사건을 공식적으로 접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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