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물어보살'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 점괘를 뽑고 당황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경규가 의뢰인으로 출연, '불쑥불쑥 화가 난다'며 고민을 상담했다. 아기동자 분장까지 하고 나타난 이경규는 "마이크만 차도 화가 난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카메라 앞에선 이미지 관리를 하니깐 화를 안 낸다"라면서 "카메라 앞에선 순한 양이다. 끄면 화가 난다. 여기 오기 전에도 화가 엄청 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우회적으로 최근 불거진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다들 내가 잘 된다고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크게 한 방 맞았다"고 말한 것.

이경규는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아도 잘 안 풀린다"면서 "내가 생선을 많이 죽여서 그런가 하는 자책감이 들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경규는 점괘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깃발을 뽑았다. 깃발에는 신랑과 신부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이를 확인한 이경규는 "저게 뭐야"라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올해 집안 사람 중에 좋은 소식 있겠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여기 진짜 용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감을 잡은 서장훈은 "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며 넌지시 떠보며 표정을 살폈지만 이경규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소름 돋는다"는 이수근에게 "나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경규의 딸인 배우 이예림은 2017년부터 축구선수 김영찬과 공개 열애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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