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2' 티저.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가 극강 서스펜스를 예고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내용을 담은 2차 티저를 공개,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새로운 티저는 헤라팰리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핏빛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수많은 청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천서진(김소연)은 "나한테 노래는 목숨이야"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고, 오윤희(유진) 역시 "나한테도 노래는 목숨이었어"라고 분노하며 맞선다. 

오윤희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천서진을 향해 "만만하게 보지 마. 나"라고 경고를 날린 것에 이어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나타나면서 두 사람 사이 악연의 굴레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린다.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주단태(엄기준), 천서진과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심수련(이지아), 민설아(조수민) 모녀의 사진은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로건리(박은석)는 "전부 다 내 손에 죽어"라고 복수를 다진다. 또한 주단태의 소름 끼치는 목소리에 이어 하윤철(윤종훈)이 "그 범인 잡을 겁니다. 그게 누구든"이라고 외치면서 헤라팰리스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펜트 키즈' 사이에서도 균열이 예고된다. 하은별(최예빈)은 "석훈이 내 남친이야"라고 말하고, 주석훈(김영대)은 누군가에게 입을 맞추려 한다. 배로나(김현수)는 "내 생각 안 했어?"라고 묻고, 주석경(한지현)의 "이따 봐요 새엄마"라는 목소리까지 이어지며 리틀 헤라클럽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천서진이 청아예술제 대상을 발표하는 순간, 계단으로 굴러 떨어진 누군가의 핏빛 드레스는 또 한 번의 비극적인 사건을 예감하게 한다. 또 시즌1에서 등장해 시청자들의 무한 추측을 이끌어냈던 '나비문신녀'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도 예고돼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제작진은 "악의 승리로 끝났던 첫 번째 전쟁이 각 인물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불러 왔을지가 '펜트하우스2'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피의 연주가 다시 시작될 '펜트하우스2'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펜트하우스2'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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