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KBS2 '편스토랑'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가 아들 민이를 실종할 뻔한 경험을 고백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오윤아가 아들 민이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채운 ‘민이 도시락’을 최종 메뉴로 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아들 민이를 향한 오윤아의 뜨거운 사랑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오윤아는 민이가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다. 일반학교에 다니던 민이는 4학년부터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 오윤아는 오랫동안 서로 의지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고마움을 느껴 이들을 초대한다. 오윤아가 정성껏 만든 집밥 요리들을 맛본 민이 친구 어머니들은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을 쏟아낸다.

맛있는 식사와 함께 엄마들의 진솔한 대화들이 오간다. 이들은 얼마 전 일산 고양에서 발생한 한 20대 발달장애 청년의 안타까운 실종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들은 “실종된 청년은 찾았나”라며 입을 모아 걱정한다. 오윤아 역시 자신의 SNS에 실종된 발달장애 청년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엄마들은 아이의 실종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윤아는 “나는 실종이 제일 무섭다. LA공항에서 민이를 잠시 잃어버린 적이 있다. 한국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민이가 없어진 것이다. 식은땀이 나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눈물이 막 났다. 사람들이 쳐다보는데 미친 사람처럼 민이의 이름을 마구 외치며 찾아다녔다”고 회상한다.

이어 오윤아는 “얼마 전 엄마 전화번호를 외우라고 교육시킨 것도 그런 이유다”라고 밝힌다. 오윤아가 털어놓은 민이 실종 경험, 당시의 아찔했던 엄마의 마음을 전해들은 ‘편스토랑’ 식구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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