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 유노윤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MC를 맡은 '킹덤: 레전더리 워' 녹화에 당분간 불참한다.

엠넷은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유노윤호에 대한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킹덤: 레전더리 워' 녹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겨 자정께까지 있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경찰이 들이닥치자 일행들이 유노윤호가 도주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유노윤호가 도주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유노윤호는 경찰 조사를 받은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강창민과 함께 4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킹덤: 레전더리 워' MC를 맡았으나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활동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녹화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엠넷은 "이후의 프로그램 MC 촬영은 최강창민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유노윤호가 촬영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자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며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엠넷 공식입장 전문이다. 

Mnet은 SM 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유노윤호에 대한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킹덤 : 레전더리 워' 녹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습니다.

이에 Mnet은 이후의 프로그램 MC 촬영은 최강창민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유노윤호가 촬영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자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편집할 예정입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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