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22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전에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의 태도에 분노했다.

영국 풋볼런던27(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 선수단의 부끄러운 태도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위기였다. 지난 15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1-2로 패한데 이어, 19일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2차전에서 0-3로 패하면서, 합계 2-3으로 대회에서 탈락했다.

팀 내 분위기는 최악으로 흘러갔다. 주장 위고 요리스는 유로파리그 탈락 후 우리는 야망으로 가득 찬 구단이지만, 지금 상황은 구단에서 일어나는 일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하면서 토트넘 내부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과거 아스널과 에버턴에서 뛰었던 케빈 켐벨은 풋볼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팀의 주장이라면 진실 없이 그러한 말을 하지 않는다. 불 없는 곳에서 연기가 나지 않는다라며 토트넘 내부에서 분명히 무언가 일어나고 있다라고 해석했다.

케인도 토트넘 선수단 내 분위기가 정상이 아님을 인정했다. 그는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우리가 기준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중 가장 안 좋은 부분은 경기장 위에서 우리의 태도에 관한 것이다라고 선수들의 태도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투쟁과 열정이 없었고, 그것은 선수로서의 관점에서 부끄러운 일이었다. 우리는 경기장 위에 있는 사람들이고, 스스로 컨트롤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케인은 우리는 빌라전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돌아왔다. 그것이 우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 경기로 끝나선 안 된다. 스위치를 켜고 끌 수 없다. 우리는 매 경기 그렇게 뛸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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