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디발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27)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디발라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디발라 영입에 최대 3830만 파운드(약 598억 원)를 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디발라는 부상과 함께 안드레아 피를로 신임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계약이 2022년 6월에 끝나는데, 유벤투스가 재계약하지 않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디발라는 올 시즌 단 16경기서 3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46경기서 17골 14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부터 디발라를 노렸다. 그러나 영입이 무산된 바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디발라 영입을 원했다. 특히 가레스 베일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모두 임대 신분이기 때문에 그들이 떠나면 공격진이 부족해진다. 대체 자원을 구하려는 계획이다.

이 매체는 "디발라가 부상을 자주 당하는 편이지만 그를 원하는 팀이 많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클럽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첼시와 맨유도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엘링 홀란드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디발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디발라의 몸값은 3400만 파운드(약 530억)에서 3830만 파운드(약 598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 가격 안에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팀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도 디발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왑딜까지 제시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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